KT, 데이터 최대 3.3배 늘린 요금제 출시·선택약정할인 유예제도 개편
KT, 데이터 최대 3.3배 늘린 요금제 출시·선택약정할인 유예제도 개편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3.15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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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21 류수근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잇따라 새로운 혜택을 추가한 약정제도 개편을 실시하고 있다. 무약정 고객에게까지 혜택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늘리는 추세다. 이번에는 KT다.

KT가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요금제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를 개편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의욕적으로 내놓은 개편내용의 골자는 고객 부담은 줄이면서 고객 혜택은 더욱 강화하는 방향이다. 저가 요금제 사용 고객에게 더 유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를 출시하고, 선택약정 고객이 약정 만료 전 재약정 시 할인반환금을 전액 유예한다. 또한, 데이터를 쉽게 주고 받고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앱 서비스 'Y데이터박스'를 출시해 데이터 공유를 더 편리하게 하고, 하반기부터는 로밍 음성통화 요금의 초당 과금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 KT 제공]
[사진= KT 제공]


우선 KT는 약정 없이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보다 최대 3.3배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요금제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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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금제는 "최근 증가하는 자급 단말 구매 고객이나 중고단말 이용 고객 등 약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저가 요금제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파격적으로 확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KT는 설명했다.

KT는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32.8 요금제의 경우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대비 월 데이터 제공량이 3.3배 상향된 1GB를 제공하고, 무약정 38.3 요금제에서는 2.5배 상향된 2.5GB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많은 저가 요금제 고객들의 데이터에 대한 갈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43.8 이상 요금제에도 데이터를 2배 확대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한 단계 상위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매월 최소 5500원의 요금 할인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KT는 선택약정 고객의 재약정시 잔여 약정 기간과 무관하게 할인반환금 전액을 유예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기존 20% 선택약정 고객이 25%로 재약정 할 경우 잔여 약정기간 상관 없이 할인반환금 전액을 유예하도록 제도를 개편해 고객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단말기 구매 없이 사용하던 핸드폰으로도 재약정 시 할인반환금이 유예되어 20% 요금할인을 사용중인 300만 고객들이 부담 없이 25% 요금할인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는 KT 고객 간 데이터를 쉽게 주고 받고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전용 앱 서비스인 'Y데이터박스'도 출시한다. 기존의 데이터 선물하기 등의 기능을 한차원 높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Y데이터박스는 KT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및 가입할 수 있으며 앱 내 데이터 관련 특화된 메뉴들을 통해 KT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특정인 1명을 지정해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터 선물하기’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고 다수(최대 10명)에게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턱' △내 데이터 현황 확인과 데이터 관련 특화 서비스를 쉽게 설정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등이 있다.

이 중 특히 '데이턱' 기능이 눈길을 끈다. '데이터로 한 턱 쏜다'의 줄임말로, 이용자들이 데이터를 더 재미있고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 선물하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기능이다. 나눔할 데이터 용량을 선택하면 링크가 자동으로 생성돼 SNS를 통해 다수의 지인들에게 발송할 수 있다. 메시지를 받은 지인들은 링크를 통해 앱에 접속해 100MB 단위로 수령이 가능하다.

KT는 'Y데이터박스' 출시를 기념해 데이터 500MB를 100%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9월 4일까지 앱을 다운로드하고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가입 즉시 LTE 데이터 500MB를 제공한다. Y데이터박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iOS용 앱은 3월중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고객의 '요금폭탄' 방지를 위해 로밍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보다 합리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로밍 음성통화 요금을 기존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부과하는 방식으로 올해 하반기 중에 개편할 예정이라는 것. 이와 함께 국내 유일하게 제공하는 실시간 요금 알림 역시 초 단위로 지속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음성통화 요금 실시간 안내 서비스를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로밍요금제 신청 없이 데이터로밍을 이용한 고객에게 국내 표준 데이터 이용요금 수준(패킷당 0.275원)으로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고 하루 1만1000원에 도달하게 될 경우 추가 요금 부담 없이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해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출시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KT 유무선사업본부 박현진 본부장은 "저가 요금제에 최대 3.3배 데이터를 제공하는 무약정 요금제와 Y데이터박스, 선택약정 할인제도 개편 등이 KT 고객들에게 즐거운 혜택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폭 넓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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